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하며 마스크 착용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그렇게 수년이 흐른 현재 마스크 폐손상에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새로나온 신소재로 개발된 것도 아니고, 미세먼지나 황사 때도 마스크착용을 그렇게 권고해놓고선 과거부터 왜 이런 연구를 하지 않았는지, 많이 아쉽기도 하고 이해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한편으론 유해성이 알려졌다 해서 과연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안타깝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의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마스크 폐손상과 유해성이 과연 심각한 문제인지? 사실관계부터 찾아보았습니다.
마스크 폐손상 유발시키는 원인은?
일회용 마스크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PP)가 나노플라스틱 형태로 기도에 들어가 폐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 미세플라스틱을 실험동물의 기도에 떨어뜨린 후, 호흡 과정에서 폐가 손상되는지 관찰했을 때 실험동물의 폐에서 염증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5㎛ 이하의 입자로 호흡기 조직을 통해 폐로 스며들며, 나노플라스틱은 1㎛ 이하의 입자로 천식, 폐 섬유화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 사실확인
앞서 폐 손상시키는 주된 원인은 ‘나노플라스틱’이라고 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앞다투어 나노플라스틱이 폐손상을 일으킨다 보도했는데, 중요한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는 썩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구팀은 그렇다고 일회용 마스크를 쓰는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스크 필터에 사용되는 폴리플로필렌 섬유는 나노화된 입자가 아니라 길이가 수센티미터 정도 되는 큰 사이즈이며, 인증 과정에서 구성 성분의 탈락 시험을 모두 통과한 것이어서 사용 중 떨어져 나와 흡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했습니다.
즉,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마스크가 실제 폐에 유해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언론은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제 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라고 자극적으로 보도하기도 했지만, 사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결론을 짓자면, 마스크 폐손상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인증 과정에서 구성 성분의 탈락 시험을 통과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즉, 인증된 마스크들에 국한된 이야기이므로 미인증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여전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미인증된 마스크는 구성성분, 즉 폴리프로필렌 미세플라스틱이나 나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와 호흡 중 폐로 스며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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