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불소도포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아기 불소도포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들 중에서 아이들 충치가 가장 많은 국가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조금만 관리가 느슨해져도 찾아오는 것이 바로 충치입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 양치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 유치 충치율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충치는 한 번 생기면 비용적인 측면이나 시간적인 측면이나 부모나 아이나 고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조기에 충치가 생기지 않게끔 잘 조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불소도포 하기 전, 1000ppm 치약 사용하고 계신가요?

치약

아기 양치법에 대해 이견이 많습니다.
어떤 분은 무불소 치약으로 처음에 양치습관을 길러주고, 서서히 불소농도를 높여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또 어떤 분은 500ppm치약으로 적응을 시키는게 맞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제가 관련해서 많은 전문가분들의 블로그와 영상, 칼럼을 찾아본 결과 1,000ppm의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성인이 사용하는 치약도 500ppm짜리가 있는데, 아이에게 1,000ppm이면 너무 높은게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3분동안 얌전히 칫솔질을 하고 치실질까지 할 수 있다면 낮은 농도를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1,000ppm의 치약을 권하는겁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바로 1,000ppm의 치약을 사용했습니다. 아기는 치약을 뱉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엔 삼키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극소량의 치약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루 두 번의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충치예방에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바로 불소도포를 해주는 것입니다.


아기 불소도포 (바니쉬)를 해주어야 하는 이유

불소도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불소도포란 불화나트륨이란 약을 치아에 발라주는 것인데,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충치균이 확산하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약 40%정도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2번의 양치와 더불어서 불소도포만 해주어도 웬만한 충치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불소도포는 매우 금방 끝납니다.

치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체로 불소도포는 매우 금방 끝나는 작업입니다. 또 통증도 없기 때문에 어린 아기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불소도포를 적극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물론 미국 소아학회를 포함한 전세계 의료계에서는 어린 유아시절부터 불소도포를 해야한다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불소도포가 위험한게 아닌가 하는 관점이 과거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수년간의 연구 끝에 불소도포는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불소도포는 만 6개월 이상부터 가능합니다.

첫 유치가 나는 만6개월부터 불소도포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아이 유치가 어느정도 자란 이후 하려고 했고, 치과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24개월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는 병원마다 다르므로 내원하려는 곳에 미리 전화하셔서 가능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 만5세까진 필수)


아기 불소도포를 하면 양치를 안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불소도포와 양치질은 상호보완관계 이므로 반드시 둘 다 이행해주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정리드리자면, 1,000ppm이상의 치약을 사용하면서 6개월 이후부터 불소도포를 해주시면 대부분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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