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생맥주 캔 340ml 진짜 후기! 아무 생각 없이 마시면 손해인 이유

집 앞을 지나가다 집 앞에 있는 GS THE FRESH의 행사상품을 쓱 훔쳐보았습니다. 거기에 있는 아사히 생맥주 캔 340ml 4개묶음의 가격은 만원이었습니다.

편의점 수입맥주 4캔 500ml가 11,000원인 것에 비해 340ml가 4캔 10,000원이라니? 궁금해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무려 밖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생’맥주를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꽤나 솔깃한 내용이 적혀져있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당장 구매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많이 살 수 없었으므로 4캔 묶음만 샀습니다)

구매할 때 앞에 계신 분도 젊은 분도 저와 똑같이 아사히 생맥주 4캔을 집어들고 계산하는 모습을 보니, 이거 나름 핫한 아이템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사길 잘했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렇게 생각하니 괜히 빨리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사히 생맥주 캔 특징

아사히-생맥주-캔-사진

1. 가격 : 340ml 4캔 10,000원

이건 판매업체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GS THE FRESH에서는 340ml 4캔에 10,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4캔에 79,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곳도 있네요. 제품의 희소성을 이용해 좀 더 비싸게 파는 것 같습니다만 이정도 가격이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란 생각이 듭니다.

2. 한정판매

지금 블로그 글을 쓰면서 알았습니다. 이렇게 구하기 어려운 맥주였다면 꽤 쟁여놓을걸 그랬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유통은 롯데 아사히 주류에서 진행하고 있고, 일본 현지에서도 340ml 캔 제품 재고가 뜰 때마다 품절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정확히 언제까지 판매할 것이고, 재고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공식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오픈런이 생길 정도라고 하니 한동안은 생산량을 늘리더라도 구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캔맥주와의 차이점은?

1. KEG 생맥주 맛 구현

생맥주와 맥주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가장 큰 차이점은 발효된 효모의 균을 살균하냐 안하냐의 차이입니다.
효모의 균을 살균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발효가 되므로 맥주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즉,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병맥주 또는 캔맥주가 이런 살균맥주입니다.

반면, 생맥주는 효모의 균을 살균하지 않아 맥주의 풍미를 더 진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대신 보관을 길게 할 수가 없습니다.

막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의 차이는 효모균을 살균하냐 안하냐의 차이이고 생막걸리가 더 맛있다고 평가받는 것처럼 생맥주가 캔맥주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2. 생맥주의 목넘김을 구현하기 위한(?) 캔뚜껑

아사히-생맥주-캔-뚜껑

이 뚜껑이 포인트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시면 손해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제품의 보관 온도에 따라 맥주거품이 적게 나올수도, 많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제품후면에 어떻게 해야 신선한 맥주거품이 더 많이 나오는지 적혀있는데요. 맥주거품을 많이 내서 더욱 생맥주같은 기분을 내고 싶다면 드시기 좀 전에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두시면 됩니다. 제품온도가 올라갈 수록 거품이 더욱 풍부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부드러운 거품이 자연스럽게 발포된다.

아사히-생맥주-캔-거품

신기하네요. 캔 뚜껑을 개봉하고 양손으로 캔을 감싸면 거품이 계속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먼저 찍어놨어야 했는데 이성을 잃고 다 마셔버렸습니다)

저의 경우 3캔은 김치냉장고에 보관 후 마셨고, 1캔은 구입 직후 바로 마셨었는데요
구입직후 마신 1캔은 거품이 상당히 많이 나왔었던 반면(맥주가 덜 차가웠기 때문)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맥주 3캔은 거품이 많이 나오지 않아 양손으로 꼭 쥐어 거품을 내서 마셨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만약 거품 많은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마시기 직전 잠깐 상온에 빼놨다가 온도를 올린 상태에서 개봉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고요
그저 시원하게 마시고 싶다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개봉 후 양손으로 캔을 잡아 거품을 만들어 생맥주처럼 즐기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참고로, 캔 양손으로 쥐고 있어봤는데 손이 매우 시렵습니다.


아사히 생맥주 캔, 맛은?

전 캔맥주의 작은 입구에서 맥주가 꼴꼴꼴 나오는 것보다 꿀꺽꿀꺽 목넘김할 수 있는 생맥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사히 생맥주 캔은 뚜껑을 모두 오픈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맥주잔에 따라내지 않고도 거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서 마시기도 편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은.. 맛있네요.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진짜 생맥주 마시는 느낌인데.. 맛있는 생맥주를 마시는 느낌입니다.

생맥주는 가게의 KEG(케그) 관리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거 아시죠? 맛없는 생맥주 마시면 매우 불쾌하지만 맛있는 생맥주 마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습니다.

단, 가격이 좀 비쌉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340ml 4캔에 만원은 좀 부담이 되네요.
하지만 생맥주인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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