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B.1.16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붙은 코드명입니다. 별칭으로는 아르크투루스가 붙었으며 현재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로 돌아서면서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도 벗어던지고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오나 싶었는데, 이렇게 변이에 대한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니 과연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다는 아르크투루스, XBB.1.16 바이러스란 무엇이고, 과연 기존 우세종인 오미크론을 넘어 또 다른 펜데믹을 유발할 정도인지? 현재까지 알려져있는 자료들을 수집하여 확인해보았습니다.
XBB.1.16 아르크투루스 바이러스란?
별칭의 유래
아르크투루스란 이름은 의학의 아버지격인 ‘히포크라테스’가 언급한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XBB란 이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XBB는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 명칭입니다.
즉, XBB란 이름이 붙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격이라 보시면 되고요
현재는 XBB 1.5가 가장 우세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XBB.1.16은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알려진 바로는 인도에서 처음 시작하여 중국과 홍콩에 번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심변이 지정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XBB1.5 이후 수많은 변종이 나타났지만 WHO에서는 관심변이로 보지 않았습니다. 전파력이 기존 변종들보다 강하지 않은 것들은 우세종이 되지 못하여 스스로 사멸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XBB.1.16은 기존의 변종들에 비해 전파력이 매우 뛰어나며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어서 관심변이로 지정 후 감염률에 대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감염현황
전체 코로나 감염자의 4.2%, 미국에서는 약 9.6%를 차지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합니다. 국내 감염환자는 현재까지 42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XBB.1.16의 특징은 바로 면역력을 회피한다는 것인데요. 오미크론에 이미 감염되어서 면역력이 생겼다 하더라도 이 변종바이러스에는 재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요약본에 따르면 재감염률을 높일 수는 있으나 이 재감염이 위중증으로 이어진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특히 아르크투루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추세는 전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했을 때이며 이러한 추세와는 달리 동남아시아 및 동부 지중해 지역을 포함한 특정 개별국가단위에서 감염률 및 사망자가 매우 크게 증가(654%)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범주를 인도, 네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만 확진자가 약 654%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XBB.1.16 아르크투루스 증상은?
기존에 유행하던 오미크론과 동일한 증상
XBB가 오미크론의 변이를 뜻하는 용어인만큼 XBB.1.16이라 알려진 아르크투루스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은 오미크론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고열을 동반한 기침과 가래같은 호흡기질환이 나타나며 폐에 전이될 경우 폐렴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눈병 유발하는 아르크투루스, 어린이 감염을 더욱 조심해야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아르크투루스는 감염될 경우 결막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인도 의료진에 의한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서 이런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나와있는데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데노 바이러스 또한 결막염 증상 및 고열을 동반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르크투르스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모든 것이 유사한 형태이지만, 눈병이 동반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눈에 끈적거림이 느껴지거나 충혈,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알레르기로 생각하지 마시고 가능한 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미 국내 환자가 40명이 넘은 시점인 지금, 잠복기 및 위드코로나로 마스크 무장이 해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시기입니다.
날씨도 더워지면서 마스크 쓰기가 답답하시겠지만 가급적 마스크 쓰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손씻기 역시 소홀히 하지 마시고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틈날 때마다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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